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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모나코 국왕, UN ESCAP 사무총장과 연쇄 회동 - UN ESCAP 방문단과 아태 저개발국 대상 새마을운동 보급 협의
  • 기사등록 2015-04-12 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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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는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세계 물 포럼 참석 차 지역을 방문한 국빈급 인사들과 잇단 회동을 갖고 활발한 지방외교 활동을 펼쳤다.

 

▲ 4.11(토) 유엔사무부총장 면담

 

먼저, 오전 9시에는 물 포럼 참석차 지역을 방문한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을 대구공항에서 영접하고, 모나코와 경북도 간의 교류협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 4.12(일) 모나코공국 대공 면담

 

김 지사는 모나코가 세계적인 관광, 카지노, 스포츠 도시라는 점을 감안해 문화교류 관광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알베르 2세 국왕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경북도는 모나코의 경북지역 관광투자, `실크로드 경주2015´ 참여 등을 이끌어 내기 위한 후속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4.11(토) 타지키스탄대통령 면담

 

그리고 물포럼 개막식에 앞선 11시, 김관용 도지사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샴샤드 악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운동 세계화, 개도국 수자원 개발, 동북아자치단체연합과 UN ESCAP 간 교류협력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 4.12(일) unescap사무총장 오찬간담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UN ESCAP은 60~70년대 우리나라가 해외원조 요청과 경제개발의 노하우를 배우는 창구였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UN ESCAP을 통해 국제공헌을 확대해 나가야 할 차례다”고 했다.

 

▲ 4.12(일) 에티오피아대통령 구미방문

 

그러면서 그는, “UN ESCAP의 62개 회원국 중에서 저개발국이 14개 국가에 이른다”면서,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을 UN ESCAP의 공적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 나라에 확산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 4.12(일) 모나코공국 대공 면담

 

이에 대해 샴샤드 악타 사무총장은 매우 큰 관심을 표명하고, 이에 대해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경상북도가 주도적으로 설립하고, 현재 포항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과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UN ESCAP 동북아사무소 간의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두 기관 간에 협력체제를 갖추고 공동 조사연구, 인적교류, 역내 공동활동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최근 활동이 위축됐던 동북아자치단체의 운영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 ESCAP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5개 지역위원회 중의 하나로, 47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UN에 가입하기 이전 인 54년 4월에 정회원으로 가입, 지난해 60주년을 맞은 바 있다.

 

13일 이후에도 김 지사는 헝가리 대통령, 에티오피아 대통령, 모로코 총리, OECD사무총장 등 국빈급 정상들을 상대로 한 활발한 지방외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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