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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업무 계획 청취 및 조례안 심사...시민을 위한 행정 강조
  • 기사등록 2022-01-24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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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제73회 임시회 기간 중인 19일부터 21일까지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및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0건과 기타 안건 3건을 심사했다.


제73회 임시회 제1~3차 회의 개최 행정복지위원회 회의 사진[사진-대전인터넷신문]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는 기획조정실, 자치분권국, 보건복지국, 문화체육관광국 등 14개 소관 부서에 대한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듣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위 위원들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 중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유철규 위원장은 세종시에서 2022년 주요 업무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내 체육시설의 예약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성호 부위원장은 세종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한 상황인 만큼 면밀한 연구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모바일 다이얼 링크 서비스를 더욱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에 부착 가능한 안내 스티커 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종용 위원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교류 제한으로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 악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찾아가는 상담실과 마음 안심버스 운영 과정에서 사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윤희 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건소 방역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할 것이라며 보건소 인력 충원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실직 및 휴폐업 등에 따른 경제적 취약계층과 제도권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재현 위원은 명절 기간 중 긴급히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의료기관이 지정‧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신도심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세종시 차원에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경우 면 지역 주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철규 위원장은 “행복위 위원들이 지적한 문제점과 제언 사항에 대해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새해에는 시민들을 위한 행정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행복위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3건을 심사한 결과 11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세종특별자치시립 청소년교향악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제명 및 유사한 내용의 조례안으로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하고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은 폐기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오는 27일에 개최되는 제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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