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보건복지국 2022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세종형 복지기준 3.0 마련으로 복지안전망 구축 - 한솔‧종촌‧조치원 모두의 놀이터 조성, 놀이활동가도 양성 -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빠장려금 등 아이돌봄 환경 조성
  • 기사등록 2022-01-20 11:14:33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해 ‘2022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이 2022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만 2년이 됐다고 말하며 그동안 세종시에서는 ‘20년도 150명, ’21년도 2,0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도 일 평균 14명대의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보건복지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코로나19의 위험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며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검사수요 증가에 맞춰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해 나가고, 감염병전담병원을 1개소(세종충남대병원)에서 2개소로 추가 지정하여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증상‧경증 환자의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을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겠으며 재택치료자가 신속하게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지정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으로 경증환자의 위중증환자 전환을 최소화하는 등 재택치료 내실화 및 활성화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롬동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여 맞춤형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스마트 헬스키퍼 플랫폼을 확충하는 등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한다.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세종형 복지기준 3.0을 마련한다. 현재, 복지기준 2.0은 사회복지서비스와 보건환경의 내실화로 든든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과 공동육아나눔터 확대를  통해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켰고 5대 환경분야에 대한 관리인증을 완료하여 시민의 일상생활 속 위험 노출을 최소화했다.

 

세종형 복지기준 3.0은 수립 초기부터 시민주권회의와 설명회 등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와 의사결정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복지기준 2.0의 성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이후에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성과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3월 개관하는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조성 등의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시민참여단 등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2단계를 추진하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실현을 추진한다.

 

국공립어린이집 24개소를 늘리고, 지역별 거점(복컴)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야간연장과 시간제 보육 등을 진행하여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육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차액보육료를 인상하고, 올해 출생아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을 시 매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을 지원한다.

 

기존 출산축하금 120만 원과 별도로 출산가정에 초기 양육비용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200만 원을 지급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을 지원하겠으며, 조치원과 나성동에 공동 육아 나눔터를 확충하여 세종형 돌봄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아동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아동의 권리를 강화하는 등 ‘제2기 아동 친화 도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모두의 놀이터를 한솔동(실외)과 종촌동‧조치원(실내)에 확충하고 놀이활동가를 양성하여 아동 놀 권리를 증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에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겠으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만7세미만→만8세미만)하고 아동 급식단가를 인상(5→7천원)하는 등 아동 돌봄의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 아동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인력을 늘리고(1→2명), 디딤씨앗통장(월5→10만원)과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도 확대하여 지원한다.


청소년의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활동정보 통합시스템을 운영하고, 학교 및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경제‧문화‧진로직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으며, 10월에는 청소년 e스포츠 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의 돌봄 인프라를 늘리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기위해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54명 규모)을 하반기에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를 늘려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사업으로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고 가족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활동서비스를 월 125시간까지 확대하고, 최중증장애인 전담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여 뇌병변 와상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2월 만료되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의 재인증을 위해 세종형 고령친화도시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추진한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브리핑을 마치며 올 한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여 세종시민 모두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형 복지기준 3.0 마련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1-20 11:14:3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