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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전환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2022년도에는 확대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덕구 덕암동 청자마을 전경. (사진-대전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이란 태양광·태양열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을 마을단위로 보급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 주택·상업·공공시설을 복합하여 마을단위로 보급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22억원(국비 63억, 지방비 42억, 자부담 17억 원)을 투입해 5개 지역 1,265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 1,179곳(5,639㎾), 태양열 54곳(372㎡), 연료전지 1곳(10㎾), 지열 31곳(805㎾)이 주택 및 상가건물 등에 설치된다. 


자치구별로는 ▲ 동구 용운동 등 5개동에 태양광 174개소(725kW), 태양열 25개소(162㎡), 지열 5개소(87.5kW) ▲중구 유천동 등 4개동에 태양광 165개소(725kW), 태양열 2개소(30㎡), 지열 16개소(280kW) ▲서구 괴정동 등 8개동에 태양광 227개소(867kW), 태양열 1개소(6㎡) ▲유성구 노은동 등 5개동에 태양광 250개소(1,039kW), 태양열 3개소(18㎡), 연료전지 1개소(20kW) ▲대덕구 오정동 등 12개동에 태양광 363개소(2,283kW), 태양열 23개소(156㎡), 지열 10개소(437.5kW)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내년에도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수요를 반영한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계획을 수립, 지역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23년 사업은 내년 4월 공고예정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2개 사업(총사업비 32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 3개 사업(총사업비 52억 원), 2021년 4개 사업(총사업비 88억 원)을 추진하여 2,029개소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확대를 통해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및 온실가스를 감축해 ‘삶이 건강한 산소도시 대전’의 비전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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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31 1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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