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 도시철도2호선 트램 연축차량기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기사등록 2021-12-27 16:37:49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연축차량기지 건축 설계공모’ 심사결과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공간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선’ 대전 트램 차량기지를 주제로 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연축차량기지 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된 '새로운 선' 투시도. (자료-대전시)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설계공모 심사에서 2개 응모작품 중 대학교수 및 건축사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해당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설계공모 심사결과 당선작은 기존 차량기지들과 차별화된 디자인 시도와 채광·환기·친환경에 유리하도록 계획,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한 진입형태가 돋보이며, 특히 가로변의 형태 및 공간구성에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의 당선작 업체는 건축 설계용역권이 주어지며 입상작 업체는 공모비용 보상금이 지급된다.


공사비 460억 3,300만 원, 설계비 12억 6,600만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연축차량기지는 대덕구 연축동 297번지 일원 3만 8,993㎡ 부지에 연면적 2만 1,076㎡ 지상4층 규모로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2023년에 착공해 오는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통상의 차량기지는 보안시설로의 역할만 하였으나, 연축차량기지는 시민과 함께하는 별도의 시민견학 공간 및 동선 마련을 위해 홍보실과 관람실 및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시민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공성 확보에 기여하도록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트램의 유지보수 및 운전, 승무원의 근무수행, 관제 등을 포함하는 종합사령의 기능을 수행 위한 차량기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10월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트램의 종합사령 기능을 수행할 연축차량기지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 중심의 친환경 선진 대중교통수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7.8㎞ 정거장 3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643억원을 투입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12-27 16:37:4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