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지난 23일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공공판로 및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2021년 대전시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관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한 해 동안의 기관별 공공구매 실적 및 우수사례 등 판로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공구매기관협의회는 대전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내 15개 공공기관과 3개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시는 관내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우선구매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수기관 표창울 실시했다.
작년대비 지역물품 조달구매실적 증가율이 가장 우수한 한전원자력연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공자는 한전원자력연료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각 1명씩 소속 기관에서의 지역제품 수주율 제고에 대한 기여도가 큰 직원이 선정돼 표창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된 ▲지역제한 입찰금액 상향 ▲법령 범위 내 분할 발주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구매 ▲지역업체 양성 및 홍보 ▲지역업체 수주확대 업무처리 교육 등에 대해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협의회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서면으로 개최돼 안타깝지만 이를 통해 지역제품 공공판로의 핵심에 서있는 공공기관 간 의미 있는 정책제언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 협의회는 코로나 상황이 회복되어 서로 마스크 없이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해 더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내수 진작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입점‧판매, 조달시장 진출 지원, 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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