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 중구에 들어서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가 오는 1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후분양이 점쳐졌지만 예상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데다 특히 사업지 인근으로 대형 호재가 여럿 대기하고 있고 우수한 상품·설계가 더해져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5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대전 중구 선화동 87-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총 793세대로 조성된다.
먼저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 들어서 주목을 끈다. 올 3월 국토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사업지 일대인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 구역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작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대전천 복원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하상도로를 철거한다고 밝혔으며, 현재 시민 의견을 받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췄다. 도보로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BRT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서대전역(KTX 호남선), 대전복합터미널, 동대전IC 등도 인접해 타 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중앙로 번화가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대전선화초, 한밭중, 충남여중, 보문중∙고, 대전중앙중·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대전에서도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상품 차별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전 세대 4Bay(베이) 구조로 설계되며, 일부 타입에는 3면에 발코니를 설계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기둥과 판, 선반을 활용해 수납과 동시에 공간을 만드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칸칸 스마트 스페이스’도 도입됐다. 입주민들의 프라이빗 라이프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하늘채 ‘루미니티’,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인 점도 이목을 끈다.
분양가도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 대전에서 분양된 아파트와 유사한 3.3㎡ 당 1,400만원선에 분양 예정이다. 지난 10월 중구 용두동에 분양한 단지는 1,470만원, 서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1,480만원 보다 낮은 1,400만원 초반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11월 기준 대전 입주 1~5년 아파트 3.3㎡ 당 매매값은 1,758만원 수준보다도 낮은 분양가로 내 집 마련에 관심이 많은 3040 청약자들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1차때 상품에 대한 호평에 이어 이번 2차 분양때도 유니크한 커뮤니티 설계까지 더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아파트 분양 당첨 가점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데다, 내년에는 대출 규제 강화 및 금리 인상으로 내집마련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연내 막차 분양에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의 견본주택은 유성구 봉명동 1016-2에 위치한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클린 견본주택’ 운영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비접촉 상담을 시행하며, 내방객은 물론 견본주택 내부 전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 체크, 전신소독기·손소독제 사용을 거쳐야 입장 가능하다. 또한 직원들은 매일 PCR 자가진단 키트를 통한 검사도 병행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