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올 한 해 공용자전거 ‘어울링’을 가장 많이 이용한 시민 20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2021년 하반기 자전거출퇴근챌린지’ 하반기 특별상인 어울링상 수상자로, 자전거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 쿠폰이 지급된다.
자전거출퇴근챌린지는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지속가능발전실천사업으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세종시·세종도시교통공사가 협력·추진 중이다. 지난 4월부터 11월 말까지 총 1,487명의 시민이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지난 달에는 전국자전거출퇴근챌린지에 우수참가자로 세종시가 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협의회는 이날 어울링상 외에도 상·하반기 출퇴근챌린지상 3명, 온실가스감축상 3명, 타고포인트상 3명 등을 선정했으며 자전거출퇴근챌린지는 전용 앱인 에코바이크를 설치한 후 어울링이나 일반 자전거를 이용하기 전 앱을 실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앱 실행 후에는 이동한 거리가 주행거리 1㎞당 1포인트, 출퇴근시간대에는 1㎞당 10포인트가 쌓여 온실가스 감축량, 에너지 절감량, 나무심은 효과로 환산된다.
최병조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은 세계 9위, OECD 국가 34개국 중 4번째로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자전거 이용을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울링은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해 총 3,540대, 648대여소를 운영중이며, 이달 기준 이용건수 155만 건을 달성, 전년 동월 누적 이용건수 대비 이용량이 약 130% 증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