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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 인구 2033년 1,000만 명 넘는다… 통계청 향후 50년 인구감소 통계 전망
  • 기사등록 2021-12-10 0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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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한국의 총인구가 향후 10년간 6만 명 내외로 감소하고 2070년에는 1979년 수준(3,766만 명)으로 20년 인구(5,184만 명) 대비 1,418만 명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이 2020년 인구 총조사 결과와 최근까지의 인구변동요인인 출생·사망·국제이동 추세를 반영한 향후 50년간의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 한국의 총인구는 2020년 5,184만 명에서 향후 10년간은 연평균 6만 명 내외로 감소해서 2030년에 5,12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하고, 2070년에 지난 1979년 수준의 인구 수준인 3,766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통계청은 향후 50년간 생산연령인구와 유소년인구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고령 인구 비중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전체 인구의 72.1%에서 2070년 46.1%로 감소할 것이며 15세 미만 유소년인구도 2020년 12.2%에서 향후 50년 후에는 7.5%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아울러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738만 명에서 10년간 357만 명이 감소하고, 2070년에는 1,737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20년 15.7%에서 2070년에는 46.4%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1955~1963년생까지의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 인구로 이동하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6만 명씩, 2030년대에는 연평균 53만 명씩 생산연령인구가 급감할 것이며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0년 815만 명에서 2024년에 1,000만 명을 넘어서고 2070년에는 1,747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기대수명 또한, 남녀 전체의 경우 2020년 83.5세에서 50년 후에는 91.2세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0~14세까지 유소년인구는 2020년 631만 명에서 향후 10년간 198만 명이 감소하고, 2070년에는 282만 명 수준으로, 6~21세까지의 학령인구는 2020년 789만 명에서 향후 10년간 195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19~34세까지의 청년 인구는 2020년 1,096만 명에서 향후 10년간 198만 명이 감소하고 2070년에 499만 명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을 의미하는 인구성장률은 2021년부터 2035년까지는 -0.1% 수준,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서 2070년에는 -1.24% 수준의 마이너스 인구 성장이 예상되고, 출생아 수는 2020년 27만 명에서 2070년에는 2020년 출생아의 71% 수준으로 감소한 2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망자 수는 2020년 31만 명에서 2070년에는 2020년의 2.3배 수준으로 증가한 70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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