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1층 전시홀에서 ‘2021 대전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 공예업계 활성화와 공예문화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행사는 ▲체험관 ▲판매관 ▲대학관 ▲세미나 ▲특별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체험관은 관람객에게 공예의 문턱을 낮추고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무료 공방체험으로 가죽, 도자, 은공예 등 3일간 540여 회 체험이 진행된다. 판매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공예품을 소장할 수 있는 벼룩시장으로 운영된다.
이외에 대전 공예 관련 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학관, 공예 문화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세미나, 공모전 수상작 및 지역 명장‧문화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공예업계 활성화 및 작품판매, 부대수익 등에 따른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약 3,000여 명의 전국 공예인 및 관계자, 관람객들이 대전시를 방문해 체류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지역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공예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공예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판로개척 등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수상작도 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개인상 부문에서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대전지역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