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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거점도시 간 30분, 모든 지역 50분 내로 연결하는 ‘충청권 메가시티’ - 충청 광역본부, 충청 광역 청으로 행정구역 통합
  • 기사등록 2021-11-29 1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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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충청권 4개 시·도 내 거점도시 간 30분, 전 지역을 50분 내로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 전략이 제시되었다.


충청권 4개 시도(세종시,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는 29일 대전 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과 협력 사업, 추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 세종연구원은 충청권 메가시티 비전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 미래 혁신성장 거점’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산업경제, 광역 인프라, 사회문화 등 분야별 3대 목표로 ▲초광역 혁신클러스터 구축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조성 ▲문화관광 향유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9개 전략과 30개 핵심 사업을 도출했다.


초광역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사업으로는 바이오 클러스터 및 충청권 공동 초광역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신소재개발‧가속기 연계 연구·개발 플랫폼 및 메가시티 인재양성 플랫폼 방안이 제시됐으며 특히, 지역산업 기반의 인력 양성 체계를 광역화해 취업난과 인력난 등 부조화를 해결하고, 특성화 공동캠퍼스 설치 등 지역 간, 대학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조성 분야에서는 충청권 상생협력과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도시 간 30분, 전 지역을 50분 내로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위한 초광역 간선 도로망과 광역철도망,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 대중교통체계 연계가 필요하고, 이 가운데 간선 도로망과 광역철도망 구축에는 최소 110조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외에 클러스터형 충청권 경제자유구역(C-FEZ) 개발, 연구·개발 중심의 초광역 공유 대학 설치, 충청권 광역 재난 안전 관리‧보건의료 지원체계, 스마트 항공 모빌리티 체계 구축 등이 핵심 사업으로 거론됐다.


문화 관광 향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 브랜드 구축, 금강 자원 활용, 문화 관광 국제화를 위한 마이스(MICE) 산업 및 거점도시 육성, 광역 투어 패스 개발, 섬‧호수 국제 비엔날레 개최 등이 제시됐으며 전략 과제와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로는 1단계 (가칭) 충청 광역 행정 본부 등 충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2단계 충청 광역 청 설립을 거쳐 최종 3단계에서는 행정 구역을 통합하는 안이 제시됐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최종 보고 회 결과를 검토해 중요도와 실현 가능성 등을 따져 ‘충청권 대표사업’으로 선정, 대선 공약 화를 통해 실천력을 담보해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충청 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전략과 과제 추진 체계 등이 제시됐다”라며 “앞으로 4개 시·도가 협력해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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