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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대전서 촬영…대전시, '특수영상' 중심지로 도약
  • 기사등록 2021-11-25 1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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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최근 '오징어 게임'에 이어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역시 대전에서 촬영이 이루어져 대전이 명실상부한 K-콘텐츠 세계화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작품이 공개되자마자 '오징어 게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TOP10 1위를 기록한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영상특수효과타운) 두 곳에서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


한편, '오징어게임' 역시 대전에 소재한 스튜디오 큐브(한국콘텐츠진흥원 운영)에서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장면의 대부분이 촬영됐다.


진흥원은 현재 실내 스튜디오 두 개소(스튜디오 A·B)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미 내년 초까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관이 모두 완료되었고 가동률은 100%에 이른다.


그동안 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들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반도, 시동 등이 있으며, 수중 촬영이 가능한 아쿠아 스튜디오(넓이 231.2㎡, 수조높이 5.6m)에서는 드라마 지리산, 킹덤2, 18어게인 등이 촬영됐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드라마 촬영제작지원 사업(대전 지역 내 촬영 시 지역 소비액 일부 환급), 영상 제작현장 체험 및 홍보 사업, 영상 콘텐츠(장·단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등) 제작지원 사업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에서 촬영한 ‘오징어 게임’과 ‘지옥’이 세계적 인기 드라마로 유명해지면서 작품의 촬영이 이루어진 대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영상단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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