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진로상담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 진로상담 길잡이(방혜진 박사 외 2인)’를 개발하고, 세종시 관내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사에게 제공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진로탐색 과정이 어느 시기보다 긴요한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책 내용은 청소년의 진로상담에 관심 있는 교사나 학부모라면 누구나 곁에 두고 활용하기에 좋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은 ‘진로상담 방법’ 편으로 청소년의 진로문제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진로상담 방법, 전략들을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자세하게 안내한다.
두 번째 장은 ‘진로상담 사례 해석’ 편으로 진로전환기 연령대에 겪을만한 진로선택문제, 상급학교 선택문제, 학습문제, 학교 부적응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실제 상담 과정을 예시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학부모와 교사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막막한 상담 장면들을 포착한 점이 남다르다.
그에 따라 자녀와 학생을 실제로 도와줄 수 있는 상담 조언과 전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원), 요약본도 제공해 필요에 따라 선별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중학교 진로탐색 과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 시기에 가정과 학교에서 보다 긴밀하게 자녀와 학생의 진로설계를 지원할 필요가 있어 ‘청소년 진로상담 길잡이’를 개발했다”라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이정세 장학관은 “책자 전문을 세종시교육청 진로진학정보센터 진로정보방에 공유하였으며, 방혜진 선임연구원(한국직업능력연구원, 청소년 진로상담 길잡이 저자)의 학부모 진로상담 연수에도 세종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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