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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1일 서구 흑석동에 위치한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에서 대전형 탄소제로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세 번째 ‘반려나무 갖기’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우리가족 반려나무 갖기' 식목행사 모습. (사진-대전시)

이번 ‘반려나무 갖기’ 식목행사는 지난 5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추진한 행사로 허태정 시장, 조광휘 대전사랑운동센터장과 공개 모집된 대전 시민 40여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 당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자녀들과 부모들이 기후변화 위기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하는 마음을 모아 땅 파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나무 한 그루 한그루를 정성스럽게 심고, 가족 명찰을 달아 주면서 식목한 반려나무가 잘 자라줄 것을 기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허태정 시장도 가족들과 함께 편백나무 심기에 참여 했으며, 나무 심기에 서투른 가족들의 나무 심기도 도와줬다.


행사를 마친 허태정 시장은 "오늘 세 번째로 개최한 ‘반려나무 갖기’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처럼 야외에 나오신 만큼 적십자생태원에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는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실 것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반려나무 갖기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대전형 탄소제로 시민실천운동'으로 대전사랑운동센터에서 올 처음 시작했으며, 그동안 130여 가족이 참여하여 150주의 편백나무를 식재했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편백나무 한 그루가 4명의 시민이 하루 필요한 양의 산소를 생산하며,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해 공기를 맑게 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금년도 순 탄소배출량 제로화를 위해 ‘시민중심, 생태복지, 에너지 전환’을 핵심가치로 해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량 30% 감축, 2050년에는 순 탄소배출량 제로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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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1 16: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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