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한 대전시청사 냉난방 공조설비 개선공사를 완료됨에 따라 연간 368Mwh 에너지 절감 및 매년 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조설비 개선사업은 1999년 설치돼 노후화가 심하고, 외국산 제품으로 고장 시 보수기술 부재로 자칫 장기간 냉난방 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컸던 기존 공조기를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어방식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9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사업 완료 후 전력 사용량을 실측한 결과 기존 사용량 대비 7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368Mwh 전력 절감과 관리비 감소 등으로 매년 1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보수 기술 부재의 외산 공조기를 국산화함으로써 설비 운영의 안정화가 가능해졌다. 실내 온습도 환경변화에 보다 빠른 대응으로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는 내년에도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설비 자동제어시스템 고도화, 심야 빙축열 냉방설비 성능개선, 수·변전설비 개보수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정태영 대전시 운영지원과장은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공공청사가 앞장서야 할 때"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공공청사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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