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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1년도 시정운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부강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화·토론을 통해 시정발전을 모색하는 ‘부강면 시민과의 대화’가 8일 오후 부강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부강면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답하는 이춘희 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채평석 시의원, 주민 30여 명이 참석, 부강면 현안과 애로사항을 시장에게 건의하였고 이 시장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부득이 개선이 어려운 것은 시간을 두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주민 건의로는 ▲문곡리 오·폐수 시설 추가 설치, ▲춘광농원 이전 문제 등이 주민 숙원문제로 대두되었고 이 시장은 환경 관련 법규 위반업체가 있는지 살펴보고 오염원을 식별 적절한 대처를 취하는 한편, 춘광농원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춘광농원은 이미 토양오염이 심각한 상태로 오염원 해결을 위한 경비가 개발을 저해하고 있다며 세종시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개발을 희망하는 개발자와 국가, 주민들의 노력이 함께해야만 가능한 일이지만 세종시 또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부강 철교와 연결되는 도로문제에 대해서는 부강 철교 개통과 연결도로는 문화재 발견으로 노선이 이미 변경되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노선을 되돌리는 것이 불가능하고 대학을 통째 유치하는 것은 현재 교육부 방침이 인구수 감소에 따른 규모축소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세종시는 여러 대학의 우수한 학과를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동 캠퍼스 형식으로 모집하되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강약수터 노고봉 등산로 평탄화 작업 비용 지원, 약수터 입구 주차장 재래식 화장실 개선, 면 지역 환경청소인력 배치 등이 주민 건의 되었고 이 시장은 이에 대한 시 차원의 검토와 함께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쟁점으로 부각 된 주민 스스로 공모한 주민자치 사업비(국비) 일부를 세종시가 건립할 복컴에 주민자치회와 상의 없이 반영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민 스스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 확보한 국비는 항목상 다른 곳에 유용할 수 없다며 무엇인가 대화 과정에 오해가 생긴 것 같으니 해당 부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 뒤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 매입비 요구는 형평성을 고려한 예산 배분 내에서 고려해야 할 부강면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강면 예산 법위 내에서 주민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으로 부강면만 예산을 증액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년 대비 1,200만 원 특별회계 예산 삭감으로 마을계획 수립에 차질이 있다며 예산 재검토에 대해서는 시 방침상 증액이 되었을 것으로 아는 데 이상하다며 담당 부서와 협의 후 챙겨보겠다고 말했고 부강면~연동면 백천교 일원 도로부지 우회전 차선 확보(우회전 차량 우회로 확보)에 대해서는 우회 차선 확보는 담당부서로 하여금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부강약수터 노고봉 등산로 평탄화 작업 비용 지원, 약수터 입구 주차장 재래식 화장실 개선, 면 지역 환경청소인력 배치, 신호등 탄력 운영, 횡단보도 개선, 은행나무 악취 문제 등이 주민 건의 되었고 이 시장은 이에 대한 시 차원의 검토와 함께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맘때쯤이면 발생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에 대해 주민이 제안한 수절은 부강면이 그동안 오랜 세월 잘 키워온 자랑이고 함부로 없애거나 수종을 바꿀 수 없다며 수거와 사용처를 물색 악취 발생의 요인을 해결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아직은 많은 것이 불편하지만 시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더 많은 시민과 격 없는 대화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서 위트 코로나 3단계 시행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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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9 07: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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