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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 75호 세종시 (농)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 선정
  • 기사등록 2021-10-20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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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에서 쌀,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과 효소를 활용하여 빵·쿠키(23종), 발효식초 등을 생산하는 ’(농)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대표 구교중)가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인(人) 75호에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농)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은 농촌융복합산업을 혁신·창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증사업자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매월 전국에서 1명씩 선정하고 있다. 


구 대표는 약초 발효 효소와 지역의 쌀, 밤 등 특산물을 접목시켜 빵, 쿠키 등 쌀 가공품을 개발·생산·판매하여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효소는 자가생산 및 지역(8개소) 매입 등을 통해 약용작물, 쌀, 팥 등 연간 약 26톤의 원료를 조달(1차)하고, 발효액·발효 식초, 쌀 빵·과자류 등을 생산(2차)하며, 체험 및 교육(3차)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로 30여 년간 약초와 효소를 연구(’17년 특허)한 아버지와 제과·제빵 기술을 영국에서 배워온 아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쌀 빵류 제품을 개발·생산, 다양한 온·오프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효소를 넣어 개발한 신제품인 ‘세종 복숭아 밤빵’은 판매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세종시 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한국효소는 노인, 결혼 이주 여성 등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안정된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건강 등의 이유로 상시근무가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근무 여건을 제공하는 등 지역민과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을 위해 사회적 기업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역의 청년 경영체들과 네트워크를 더욱더 공고히 하여 세종시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개발하고, SNS 홍보를 활발히 하는 등 젊은 소비자들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쌀 빵·쿠키·타르트 만들기 체험 활동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재개할 계획이며, 세종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전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우리 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한국효소는 효소를 현대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하는 발효 쌀 가공제품으로 개발하여 농산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라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전통 기술과 우리 농산물의 장점을 융합하여 성장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구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0여년 전 부친의 고향인 세종시로 귀촌해 농업에 종사 중인 차세대 농업인으로 영국에서 배운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 생산에 힘쓰고 있는 2세 경영인이며 전의면에서 쌀, 팥 등 농산물을 재배(1차)하거나 지역에서 매입해 이를 발효액, 식초, 빵, 과자로 가공(2차)하고 동시에 교육과 체험(3차)까지 운영하는 농촌융복합(6차) 산업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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