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어 내년 10월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규명 산림공원과장에 따르면 정원산업박람회는 산림청이 정원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여는 것으로, 세종시는 박람회 개최를 위한 국비 5억 원을 교부받게 된다.
이어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내년 10월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10일간 개최할 예정으로 주제는 '세종애(愛) 호수애(愛) 정원애(愛) 빠져들다'이며,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발췌한 '날마다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다'를 부제로 전국단위 행사로 진행한다.
내년 박람회 주요행사로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예정돼 있으며 정원산업전은 정원 관련 농가와 기업이 생산품을 홍보하고 기술상담을 하는 정보공유의 장으로 마련되고 코리아가든쇼는 전문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아름답고 다양한 정원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정원산업의 트랜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부대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식물 크리닉, 시민참여 릴레이 가든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뵐 계획이다.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세종시는 물론 중부권 전체의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발전·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특히 세종시 곳곳에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대한민국 명품 정원도시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정원산업박람회를 방문하는 시민(수요자)과 관내 100여 화훼 및 조경수 농가를 연결하여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2021 고용영향평가 가이드라인(2018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소비창출 효과는 500여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470여 명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내년 정원산업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으며, 10월 중 박람회추진단을 구성하여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자문단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