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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20일 총파업에 학생과 학부모 또 긴장
  • 기사등록 2021-10-07 1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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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혹여 아이들에게 수업 차질이 올까 세종시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6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20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퍼포먼스를...[사진-대전인터넷신문]


6일부로 합법적 파업권을 보장받은 산별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20일까지 협상을 하지 못하고 결렬이 된다면 피해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가 될 것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노조의 파업예고에 교육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학부모 중 한 사람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파업예고가 코로나에 더해 학부모들의 속마음은 이미 숯검정이 되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번 총파업에 학교 급식실과 영양사들이 동참할 경우 모처럼 전면 등교한 학생들은 또 한 번 혼란 속에 불안정한 정서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고 급식실과 영양사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공무원 신분이 갖춰졌는데도 공무원 노조와는 전혀 다른 파업을 운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학교 급식실 민간위탁 추진도 고려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종시 교육청 산하 각 노조원은 지난해에도 많은 노조원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올해에도 많은 사람이 파업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 속에 세종시 교육청은 노조원들과의 원만한 타결을 기대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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