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021 대전광역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대한민국의 허브 대전, 기술로 세계의 중심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05년 개최 이후 16년 만에 다시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전시, 고용노동부, 대전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대전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산업용로봇 등 53개 직종에 1,828명의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전시는 39개 직종에 104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선수를 비롯한 모든 대회 관계자는 대회 5일전부터 PCR검사를 실시한다. 경기장에는 참가선수, 심사위원, 진행요원 중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출입이 가능하다.
지도교사, 학부모 등 일반 관람객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컨벤션센터, 충남기계고등학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대전공업고등학교, 배재대학교, 엑스포 시민광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등 7곳에서 나누어 개최된다.
또한, 오는 5일 엑스포 시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10월 11일 폐회식은 소수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는 SN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입상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부상으로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각종 부대행사 취소 등 대회 개최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루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준비한 만큼,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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