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희망드림 저금통’으로 사랑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세종소담어린이집은 지난 28일 소담동에 원아들이 모금한 희망드림 저금통 110개를 전달하고 일곱 번째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희망드림 저금통은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소담 희망드림 착한 나눔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14곳에 배포됐다.
이 사업은 저금통을 채워오면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작은 저금통이 이웃사랑의 씨앗이 되어 반려 식물의 꽃처럼 좋은 결실을 맺기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김정미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아 등원율이 낮아지니 저금통 수거가 쉽지는 않았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기부에 동참하는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희망드림 저금통은 소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서 연중 무료로 배포 중으로 개인 참여가 가능하며, 기부금은 관내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이동섭 소담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드림 저금통 기부가 이어지면서 이웃사랑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정성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