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은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인근 쌍전리 농로변 2.5㎞ 구간에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과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을 정비하고 면장 이하 면사무소 직원들이 손수 씨를 뿌리고 정성을 들인 결과 가족과 혹은 연인들이 함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곳을 가꾸고 정성을 쏟은 직원은 이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형형색색 코스모스꽃이 만개해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산책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곳을 찾은 시민과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이곳을 특화된 코스모스 꽃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로변에 꽃길이 조성된 만큼 주차는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이나 천변도로에 주차하고 걸으면서 힐링할 것을 당부했다.
최병인 연서면장은 “주말 등을 이용해 가족, 지인들과 함께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라며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꽃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