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전국의 미래 로봇공학자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 '제10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이 24일부터 3일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로봇융합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매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산·학·연 첨단로봇행사로서, 전국단위의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업체들의 로봇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 로봇경진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조심스러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영향과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에 촉각을 세우며, 행사준비에 힘을 모았고 이에 참가기관들도 협력해 총 8개 기관이 운영하는 19분야 38부문의 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로봇융합페스티벌은 ▲ 2021 국제로봇청소년대회를 비롯해 ▲ 충남대학교 지능형창작로봇경연대회 ▲ 목원대학교 창의콘텐츠 메이커 경진대회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21 SRC 로봇대회 ▲ 제2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2021 한국대회 예선 등이 진행된다.
또한 ▲ 새온의 자율주행자동차 AI미션 챌린지대회 ▲ 엠택이 주관하는 지능형 창의로봇 경진대회 ▲ 인터보드의 폴리곤에이드 AI드론 경진대회 등 대전의 대표 로봇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특히, 이번 로봇경진대회와 병행해 청소년 대상 로봇분야 진로 멘토링을 위해 '사람과 로봇이 함께 미래를 그리는 로봇 공학자·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대권 교수의 세미나도 진행한다.
경기 진행방법은 참가자가 온라인을 통해 미션을 받고 미션 수행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해 심사하거나, 집에서 휴대폰을 연결해 경기장의 로봇을 원격 조정하는 미션 수행과정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로봇경진대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로봇기업이 활성화되고 참가 학생들에게 언택트 로봇교육과 체험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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