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세종시는 어제 8일 6명이 신규발생되어 누적 1,04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63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8일 확진된 6명은 이송 대기 중으로 상태는 모두 양호하며 감염경로는, 확진자 관련 5명(가족2명, 접촉1명, 타지역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세종시 부강면 소재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과 관련하여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28일 유흥시설 방문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유흥주점 4곳, 노래연습장 2곳, 휴게음식점 2곳등 모두 8개 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종사자와 방문자, 지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6일까지 확진자 16명을 확인했다.
세종시는 지역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부강면 8개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단검사 독려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영업장 종사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는 이번주 6일 월요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추석 연휴 기간 등을 고려하여 사적 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일부 방역수칙이 조정됐으니 세종시 홈페이지의 안내사항을 확인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세종시는 코로나19 4차 대확산과 관련 관내에 생활치료 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군면 금암리 소재 농협 세종교육원에 설치된 세종생활치료센터는 100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29명이 입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생활치료센터 개소로 세종시는 세종충남대병원 55병상 등 모두 155병상을 확보하여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인접 지자체인 대전, 충남, 충북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병상을 확보, 유지하는 등 확진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종시는 지난 6일(월)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 여민전 앱 등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받아 지급하고 있다고 말하며 9월 8일 24시 기준으로 세종시 지급 대상 29만 1,827명 중 12만 5,737명에게 지급하여 지급률은 43.1%이며 시행 첫 주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지급률은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 주 월요일인 13일부터는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은행 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수를 시작한다고 설명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의 4주가 소중한 일상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고비라고 말하며 백신접종의 속도를 높여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 예약을 하고 접종을 받으시기 바라며 마스크 쓰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 모임 자제하기 등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