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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정 가장 비싼 가격에 팔아…. 진세노사이드 함량 가장 많은 타사 제품보다도 1포당 1,200원 비싸게……
  • 기사등록 2021-09-08 0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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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포당 가격이 최대 4배의 차이를 보이면서 천 차 만별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홍삼 건강기능식품 13개 제품(스틱형)을 대상으로 품질(진세노사이드 및 당류 함량)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기능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1포당 3~33mg으로 모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일일섭취량 기준(3mg 이상)을 충족했고,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포당 가격은 763 ~ 3,2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있었다.


가격은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 인삼유통)’ 제품이 1포당 7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홍삼정 에브리타임(㈜한국인삼공사)’ 제품이 1포당 3,2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한국인삼공사를 비롯한 12개 제품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코팅된 박스를 사용하고 있어, 향후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로의 전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진세노사이드 함량(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 (3~80mg 이상)은 홍삼정 프리미엄(대동고려삼) 제품이 1포 당 33mg으로 가장 많았고, 개성상인 하루 홍삼 플러스(개성인삼농협) 제품이 1포 당 3mg으로 가장 적었으며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 인삼유통)’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80%를 충족하지 못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세노사이드 함량(1포 당 33mg)이 가장 높은 홍삼정 프리미엄(대동고려삼) 1포당 가격이 2,000원이지만 포당 함량이 24mg인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포당 3,200원에 달해 함량 대비 최고가격으로 공신력을 기반으로 폭리를 취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엘지생활건강의 홍삼진(眞) 골드 에센스 마일드 포당 915원의 약 3.5배나 높은 가격이며 ㈜고려 인삼유통의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보다는 4배가 높은 금액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험결과에서 나타난 기준에 부적합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하고, 관련 업체들에게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권고하는 한편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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