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쇠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우고기의 유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한우 유전자확인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청 민생사법경찰과에서 취약지역 식육판매업소, 한우취급 음식점,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무작위로 수거 의뢰한 시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유한 최첨단 유전자 분석장비를 이용 쇠고기 시료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해 한우의 유전적 특징과 비교 후 적합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도 시중 유통소고기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한우 확인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46건 모두 한우로 확인되기도 했다.
남숭우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한우고기와 젖소, 수입고기와의 가격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유통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한우 확인검사를 강화하고, 대전시 학교급식센터와 협력해 학교급식용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검사도 확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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