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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아들 최광근’ 2020 도쿄 패럴림픽 유도 무제한급 동메달 획득
  • 기사등록 2021-08-30 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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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세종의 아들 최광근 선수(35세)가 29일 열린 남자 100kg 이상 무제한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쿠바의 요르다니 페르난데스 사스트레를 한판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인 최광근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4위로 그동안 패럴림픽 3연패(베이징, 런던, 리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년 연속 (2010-2019) 금메달, 2021 유도 그랜드 프릭스 동메달(세계선수권대회),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 세계 정상권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지난 7월 13일 대전에서 개최된  ‘2021년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 당당히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최광근 선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올림픽 4연패의 꿈을 이뤄 좋은 선배로서 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987년생인 최광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후 촉망받는 선수로 성장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연습 경기를 하던 중 왼쪽 눈을 심하게 다쳤고, 망막박리로 결국 실명, 당시 유도를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청천벽력같은 선고에도 최광근은 좌절하지 않고 사고 이후 악착같이 훈련해 한국체육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 후 장애등급을 받아 그때부터 장애인 선수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패럴림픽 3연패(베이징, 런던, 리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년 연속 (2010-2019) 금메달, 2021 유도 그랜드 프릭스 동메달(세계선수권대회), 등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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