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가재 캐릭터를 활용한 팝 아트로 유명한 영국 작가 필립 콜버트의 특별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마크원아트뮤지엄(마크원애비뉴)에서 개최된다.
단, 세종시는 코로나-19 3단계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전국적 코로나-19가 위중함에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객 수를 조정하는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마크원아트뮤지엄(마크원애비뉴)은 약 200평 규모로 3단계가 적용 중인 세종시에서는 6㎡당 1인을 적용, 최대 동시 입장 가능한 11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퇴실 인원에 맞는 입장객을 수용하고 철저한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넥스트 아트: 유쾌한 메가 팝 아트 여행(FEAT.한글에디션)’을 주제로 필립 콜버트의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국내 최초로 온라인이 아닌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필립 콜버트는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창작의 자유를 주장하는 작가로 세종문화회관, 런던 사치갤러리, 상하이 현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작가는 최근에는 가상으로 이뤄지는 미술 조류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현대인의 사회적 변동과 문화를 연구하는 팝 아티스트의 행보를 보이며 예술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자유분방한 예술세계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필립 콜버트 특유의 회화 작품과 3미터 이상의 대형 조형 작품 50여 점이 대거 공개된다.
무엇보다 ‘한글사랑도시 세종’에서 개최되는 전시인 만큼 세종대왕의 도전정신과 언어의 중요성이 작가의 예술철학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조명하여 기획된 특별전시공간도 마련된다. 이 공간에서는 훈민정음을 주제로 특별 제작된 회화작품 3점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사랑도시 세종’ 전역에서 열릴 크고 작은 행사들과 조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미술교육프로그램 ‘미술관이야기’가 전시가 시작되는 주말부터 전시장 내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미술교육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며, ‘미술관이야기’ 누리집(astyoo.modoo.at)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필립 콜버트 특별전시회 공식 누리집(www.philipcolbertkorea.com) 및 ㈜아트앤크리에이티브(☎ 02-545-3945)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팝 아트 작가 필립 콜버트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특별전시회와 연계된 한글에디션을 통해 시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예방과 안전을 위해 관람객은 입장 전 손소독, 체온측정과 문진표 작성 또는 QR코드 인증을 완료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