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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고국 귀환 홍범도 장군 참배...독립군 영웅 희생정신 기려
  • 기사등록 2021-08-17 17: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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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서거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유해를 찾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산화한 독립군 영웅 홍범도 장군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 차려진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차려진 홍범도 장군 유해 임시 안치소를 찾아 국민분향소에서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홍범도 장군의 업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유해 봉환에 따른 독립군 영웅의 넋을 기렸다.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을 상대로 1920년 봉오동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독립군 영웅으로, 이후 청산리 대첩을 더해 대한민국 무장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하지만, 일본군의 독립군 토벌작전이 시작되면서 독립군 양성을 위해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로 이주,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했지만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고국의 땅을 밟지 못했다. 


이 시장은 “홍범도 장군은 항일무장투쟁의 기념비적 전투인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대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영웅”이라며 “78년 만의 유해 봉환이 조국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홍범도 장군과 독립군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홍범도 장군 유해를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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