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교육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 조성칠 대전시의원,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 예산 삭감에 아쉬움 토로해
  • 기사등록 2021-08-14 09:00:21
  • 기사수정 2021-08-14 09:02:11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1)은 13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대전시교육청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 예산 삭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제2회 추경에 정부 세수 증대에 따라 2,232억 원의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여 미래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자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는데 59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심사를 요청했다. 


이에 교육위원회에서는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스마트단말기의 사양을 다소 낮추더라도 학교당 1개 학년에 지원하려던 것을 2개 학년으로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부대의견을 달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스마트단말기가 내구연한이 짧아 예산낭비 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내구연한이 긴 노트북으로 검토하여 다음 예산에 반영’할 것을 조건으로 초등학교 지원 예산만을 존치하고 중․고등학교 지원분 395억 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에 조성칠 의원은 “지금의 교육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이번 예결위의 결정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는 지난 반세기를 지나면서 문화지체 현상의 후유증으로 많은 기회를 놓쳐 매번 선진국을 따라 모방하는 후발주자의 서러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육을 위한 여건 조성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교육이 더 이상 사회 발전 보다 뒤쳐지지 않고, 다음세대에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예산 재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8-14 09:00:2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