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이번 달부터 여민전 공급제도를 1인당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종전 200억 원이었던 월별 발행한도를 폐지한 데 따라 시민들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8월 4일 7만4799명의 이용자가 202억 원의 여민전을 충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수치는 지난 7월의 4만5,229명보다 65% 늘어났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처럼 이용자가 늘어난 것은 잔여 발행물량(약 1,6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언제든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방식도 추첨방식이 아닌 자동과 수동충전을 병행하여 시민들이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했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행안부에 추가 요청한 물량은 750억원(사업비 75억/국30억, 시45억원)으로 국비를 확보하면 올해 총 발행액은 3,150억 원이 되어 지난해 발행액 1,746억 원보다 180%가 증가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여민전은 지난해 2020년 3월 3일 출시 이후부터 2021년 7월 31일 현재까지 3,365억 원이 판매되었고, 이중 3,288억 원이 결제되어 사용률이 97.7%에 달하며 전액 관내에서 소비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의 여민전은 성인인구 27만1,946명의 46.8% (127,333명)가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았을 정도로 시민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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