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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74개 사업 추진… 올해 교통·안전 등 계속사업 61개, 신규 13개 추진 - 드론배송, AI 건강관리, 공원범죄 긴급대처 등 서비스
  • 기사등록 2021-07-29 14: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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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AI, 빅데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성욱 스마트 도시과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


염성욱 스마트 도시과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국가시범도시 위·수탁 협약사업을 본격 착수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추진체계를 정립하였으며 올해는 총 74개의 주요사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실증사업을 진행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 사업의 주요 추진성과는 먼저,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으로 실시간 수질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두 번째로, 공영자전거 ‘어울링’에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여 이용수요와 동선을 분석한 후 자전거를 재배치함으로써 편리성을 높였으며 세 번째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과 전국 최초 ‘긴급출동 스마트 경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방차나 구급차가 현장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심사 결과 작년 11월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Level 4)’ 인증을 획득하였다.


올해 4월에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개최하여 전 세계 56개국, 18만 8천여명(‘21.7.27. 기준)이 시청하는 등 세종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위상을 확립했다.


올해 스마트시티 사업은 13개 신규사업을 포함하여 총 74개를 추진하며, 예산은 605억 원(국비 287, 시비 175, 기타 143)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주요사업은 먼저 3생활권 수변공원 일원과 5-1 생활권 등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하여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며, 7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배송, 고층건물 화재진압, AI 도로 위험요소 수집 등의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이어 규제 특례를 통해 4월부터 도심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운행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하여 최적 경로 도출, 탑승 인원 조절, 자동 착석인식 등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다양한 요금제 도입과 운행지역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9월부터 ‘시민참여형 거버넌스(시티앱)’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시정에 참여하도록 하겠으며, ‘시티앱’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어서 8월부터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를 3개월간의 체험단 운영 후 정식 도입할 예정이며 ‘헬스케어존‘과 ‘똑똑 건강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까지 헬스케어존을 추가(8개소) 설치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온라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9월부터 ‘도시(공원 등) 범죄예방 긴급대처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딥러닝객체 분석기술을 통해 CCTV를 분석하여 범죄자나 실종자, 도주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한다.

 

향후 AI가 위급상황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도입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으며 그 밖에 ’5G 기반 대규모 사이버 공격 침해 대응 기술 개발·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세종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우수사업에 대하여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시민,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등 시민이 더 행복하고 기업이 더욱 발전해가는 ’스마트시티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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