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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간척지 조성, ‘국립새만금수목원’ 본격 추진 -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로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
  • 기사등록 2021-07-27 12:33:15
  • 기사수정 2021-07-27 12: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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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 공사가 7월 27일 자로 입찰 공고된다.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산림청)


산림청은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이를 확정하였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창의적 기술제안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으로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방안, 공기 단축방안, 공사 관리방안 등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을 말한다. 


또한, 수목원이 조성될 새만금지구는 토양의 염분농도가 높고, 해풍으로 인해 식물 생육이 불리한 여건이라, 토취장 확보, 제염 및 제염 저감대책, 수목 수급계획 등에 대한 기술제안을 이번 입찰을 통하여 받을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51ha 규모로 9년간(’18∼’26)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며, 2026년 준공,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이후, ’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21년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적정 사업비를 확보하여, ’21년 6월 기본설계를 수립하였다. 


수목원을 해안 간척지에 조성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로 조성 이후 국내외에서 이목이 집중될 것이며,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서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 입찰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8월 하순에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하순에 접수하여 실시설계 적격자를 최종 선정한 후, ’22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림청 김동대 수목원 조성사업단장은 “이번 실시설계․시공 일괄 발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산림청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하는 만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게 조성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곳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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