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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종합병원이 생겼어요” - 13일 아산충무병원 개원식…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추진
  • 기사등록 2015-03-1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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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충무병원이 1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에 나서면서 그동안 종합병원 건설을 바라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 아산 충무병원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은 이날 아산시 문화로 일원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이기철 김응규 충남도의원,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충무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아산충무병원은 지난 3일 충남도로부터 44실 209병상 규모로 개원하면서 16개 진료과를 설치하는 것으로 개설허가 받은 바 있으며, 6일 아산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응급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그동안 아산시는 높은 출산율과 급격한 도시발전 등으로 인구가 약 30만 명에 이르지만, 지역주민들은 관내에 종합병원이 없어서 응급환자 진료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했다.

 

특히 아산시에는 최신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은 그동안 야간 응급사고 시 천안이나 수도권 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아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이번에 아산충무병원이 개원함으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되고, 지역의 공공 의료사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신뢰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이지혜 이사장은 “아산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유능한 의료진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 아산시민들의 보건의료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충무병원은 지역응급의료 진료 역량을 강화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시설, 장비, 인력의 요건을 갖춘 후 3월 내 도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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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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