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세종에서 개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21 지역 아동극축제’가 지역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지역 아동극 축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지원, 세종시, 세종시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 아동극축제는 공연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 세종에서 열리는 지역 아동극축제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연극공연 영상을 관람하고, 연극배우가 각 교실을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이 시도됐다.
상영되는 작품으로는 ▲창작국악뮤지컬인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외갓집’ ▲넌버벌 댄스씨어터인 ㈜문화공작소 상상 마루의 ‘네네네’ ▲넌버벌 클라운 음악극인 벼랑끝날다의 ‘더 클라운’ ▲현대무용인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공상물리적 춤’ 등 총 4개다.
이번 축제는 미르초, 나성초, 여울초, 해밀초, 연남초, 양지초, 다정초 등 관내 7개 초등학교 총 1,046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의 노력과 기업 후원으로 세종에서 뜻깊은 축제를 열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 아동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