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금산군이 중도·하옥지역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총 213억 원이 투입되며 어울림센터, 우리동네 씨전마당, 걷고 싶은 거리, 아름다운 골목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산군은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참여, 역량강화, 이웃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6월까지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추진사항은 ▲주민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역사 아카이빙 및 마을축제 개최 ▲거점공간 조성 및 공유활동 조성 등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의 주민 갈등을 관리하고자 마을별 문화프로그램 및 공동 발표회도 진행됐다.올해 1월에는 중도리 일원에 예비사업 거점 공간 ‘옹기종기’도 개소해 운영 중이다.
5월 말 열린 온라인 씨앗전 거리문화 축제에서는 사진시(詩) 토크쇼, 유물 전시, 주민 참여 공연(판소리, 마당극 등) 등을 선보여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지원했다.역사 아카이빙의 경우 인삼 씨전 이야기를 주제로 거리의 사진, 이야기 등 자료를 수집해 스토리텔링 기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한 예비사업을 통해 주민 의견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라며 “앞으로 건삼전길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전하며 원도심 기능회복 및 지역 공동체·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상가협의체 및 주민 참여 마을기획단이 구성돼 60여 명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