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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후보자 접수 -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분야의 뛰어난 여성과학자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추천
  • 기사등록 2021-04-21 0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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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프랑스 파리 소재)가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밝혔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유네스코는 여성과학자의 성취를 격려하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로레알과 함께 여성과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분야의 뛰어난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며, 5월 31일까지 추천을 받는다. 신청서류는 주요 업적 기술서, 간행물 및 특허 목록, 주요 출판물 목록, 추천서 등이며, 온라인 플랫폼에 직접 제출 가능하다.

 

아프리카·아랍,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남미, 북미 등 지역별로 한 명씩, 총 다섯 명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만 유로(1억3천만원)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2022년 3월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지금까지 전세계 여성과학자 117명이 수상하였으며, 총 5명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의 엠마뉘엘 샤르팡티에 (Emmanuelle Charpentier) 박사와 미국의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박사는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의 엘리자베스 블랙번(Elizabeth H. Blackbun)박사는 2009년에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이스라엘의 아다 요나스(Ada Yonath) 박사는 같은 해 노벨화학상을, 독일의 크리스티안 뉘슬라인-폴하트(Christiane Nüsslein-Volhard)박사는 1995년에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유명희 박사와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가 각각 1998년과 2008년에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 15명에게 수여하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은 인류 공동의 과제인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의 역할과 과학분야 국제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이번 후보자 추천에 여성 과학계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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