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일본산 수입수산물 검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 단체와 함께 부산지방청과 감천항 수입식품 검사소를 4월 19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따라 국민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방사능 검사과정 및 수입수산물 검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20년도 방사능 검사 장비인 고순도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기존 23대에서 36대로 확충하고 분석 인력을 12명 증원하는 등 ‘21년 1월부터 방사능 검사 시간을 1,800초에서 1만 초로 강화하여 검사 결과의 정밀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소비자 단체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과정 및 수입 통관검사 과정을 함께 참관하여 식약처가 진행하는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검사 시스템을 확인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정수 사무총장은 “식약처가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검사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우리 국민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에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원칙과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검사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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