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대한 책임지도를 위하여 ‘초등학교 맞춤형 담임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담임제도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 연임제, 담임 중임제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3개교(장기초, 전의초, 해밀초)를 대상으로 교사 1인이 처음 담임을 맡은 학급을 2년 이상 연속해서 담임을 맡아 수행하는 ‘담임 연임제’와 같은 학년을 2년 이상 연속해서 담임을 맡아 수행하는 ‘담임 중임제’ 등 맞춤형 담임제도를 운영한다.
담임 연임제를 통해 학생들은 진급 시 담임교사, 친구들과 교육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담임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시간을 줄여 학기 초 신속하고 안정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해서는 장기적 지도 계획을 수립하여 기초학력 부진 예방 및 지도를 위한 책임교육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담임 중임제를 통해 교사의 학년별 교육과정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전문성과 특화된 교수법을 겸비한 교사에게 꾸준히 배움으로써 중학교에 진급해서도 생활, 학력 등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맞춤형 담임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향후 정책연구, 담당자 협의회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명희 유 초등교육과장은 “올해 초등학교 맞춤형 담임제도 시범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기초학력 책임지도와 학력 향상에 대한 효과성을 충분히 검토해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