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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이번엔 전국 최초 지역화폐로 전자투표·설문조사까지 - 대덕e로움 사용자 누구나 이용 가능, 대표선출·만족도조사 등 온라인 진행 - 6만 7000명 사용자 참여로 조사 신뢰도↑, 연간 5억 이상 비용 절감효과까지
  • 기사등록 2021-03-17 1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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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세종 기자] 대전 대덕구는 1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플랫폼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코나아이(주)와 지역화폐 대덕e로움 플랫폼 전자 투표·설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대덕구는 1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화폐 대덕e로움 플랫폼 전자 투표·설문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사진-대덕구청)

지역화폐 플랫폼의 전자 투표·설문 서비스는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하는 기능이다. 이는 지난 3일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발표한 ‘대덕형 경제모델’ 119개 추진사업 중 대덕e로움 플랫폼 기능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투표·설문 서비스는 대덕e로움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6만 7000명에 이르는 대덕e로움 사용자들이 온라인 투표·설문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조사 신뢰도는 그만큼 높아진다. 


 대덕e로움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표 및 설문조사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덕구(이미지-대덕구청)

사용방법은 투표나 설문조사 등을 시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대덕e로움 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 등록을 하면 된다. 공공복리 증진과 주민편의 향상 목적의 투표·설문만 가능하고, 정치·종교적 내용이나 영리 추구·상업적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제한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시스템 도입으로 투표·설문 결과에 대한 신뢰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투표·설문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5억 원 이상의 경제적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가 지출한 연평균 용역비는 6억7000만원이고 그 용역비의 50~60%가 대면 설문조사 비용에 투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연간 3억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단체·모임 등의 임원 선출, 아파트입주자 대표 선출 등 투표 실시에 따른 경제적 비용까지 포함하면 연간 5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e로움 플랫폼이 경제성장 엔진이자 주민편의 증진과 공동체 강화를 위한 플랫폼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투표·설문 서비스 도입에 따라 대덕e로움 발행효과 분석을 위한 대덕e로움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한 달간 시행한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덕e로움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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