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는 유성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4월 초 운영, 나머지 4개소 2분기 중 운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의료인력 확보에 나섰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 대전시장과 지역병원장 간담회 시 의견을 모았던 의료인력지원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지난 25일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지역 병원 기획조정실장 또는 감염관리실장 등이 참석해 실제 병원별 투입 가능한 의료인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대전시의 현실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지자체별 접종센터와 지역병원을 매칭해 의료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역 병원의 의료공백·휴진으로 인한 손실 보상을 위해 중앙에 지침개정을 건의하고 시 자체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각 지자체에서는 의료인력 채용공고를 통해 지역 내 유휴 의료인력을 모집하고, 요양병원·소아과병원에 방문해 인력지원 협조를 구하는 등 접종센터 의료인력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서철모 대전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대전시는 예방접종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예방접종센터가 처음 운영되는 만큼 지자체․지역병원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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