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는 올해 공공 건설공사와 건축공사 등에 총 3,1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대전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도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도로 정비와 교량·터널 등의 시설물 유지관리도 내실 있고 적극적인 시행을 통해 시민편의 증진과 안전도 향상시켜 나간다.
우선 총사업비 2,355억원의 14개 사업(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이 올해 732억원이 집중 투입돼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한다.
상반기 주요 준공 사업으로, 3월에 현충원역 환승 주차장(49억원)과 삼성 119안전센터(39억원)가 시민들에게 모습을 선보이고, 5월에는 대전역세권과 혁신도시 개발의 밑거름이 될 대전역 동서교 일원 확장공사(95억원)가 마무리된다.
6월에는 유성구 세동과 계룡 신도안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91억원)이 완료되며, 또한 동서대로에 위치해 대전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홍도지하차도(971억원)도 완전 개통한다.
하반기에는, 대전산업단지 서측진입도로 건설(450억원), 도심형 산업지원플랫폼 건축(219억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200억원), 대사지구 광장 및 주차장 조성(123억원) 등 6개의 크고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 없는 공사 진행으로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은, 총 5,227억원 상당의 16개 사업들이 올해 81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연초 공사를 착공해 본격 추진하거나 착공을 준비중에 있다.
우선 상반기에는, 대전산업단지에 청년창업 임대공장 건립공사(71억원)와 스마트주차장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132억원)가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 중이고, 구암역 일원에 대전~세종 BRT 환승센터 조성공사(44억원)도 추진 중이다.
반려동물 공원 내에 조성되는 지원센터 건립공사(45억원)는 지난 1월 첫 삽을 뜬 후 순탄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49억원)은 이달 22일 공사에 착수했다.
하반기에는, 시민 교통편의 등을 위한 교촌 대정로 선형개량 공사(71억원)와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공사(198억 원), 용운주공2단지 주변도로 개설공사(150억원)가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소방력 강화 등을 위한 기성 119안전센터 건립사업(46억원)이 4월에 공사를 시작하며,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한밭도서관 복합문화체육센터 등 3개소(400억원)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수질 보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분류화 4개소와 도시침수 대응 3개소, 노후관로 정비 1건 등 8건의 하수시설 정비 사업(3,590억원)도 추진한다.
중장기 추진중인 14건의 계속사업(총 8,207억원)들도 올해 1,640억원이 투입돼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예정이다.
특히,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1,093억원), 반려동물공원 조성(172억원), 시립미술관 개방형수장고 건축(118억원),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131억원) 등 6건의 사업들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집중돼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요 건설사업 외에 도로 재포장 등 도로 정비에 92억원, 노후 지하차도와 교량의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등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238억원을 투입해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지역 건설경기 활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지속 확대하고, 대형건설사업 현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며, 신속한 공사 안내와 홍보 등을 통해 시민불편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가환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계획된 사업들이 견실한 시공과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도 건설관리본부는 지역 건설경기 활력을 견인하고 안전한 시민생활 구현과 쾌적한 대전 미래환경 조성에도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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