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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 19 발생 비율 타 시·도 대비 전국 최저 - 지난해 2월 22일 첫 확진자… 적극적 대응 체제 유지 성과
  • 기사등록 2021-02-22 17:41:26
  • 기사수정 2021-06-28 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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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해 2월 관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1년을 맞았다.


세종시가 선제대응 성과, 타 시도 대비 확진자 비율이 전국 최저다.(사진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지난 1년 동안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타 시도 보다 인구 대비 훨씬 낮은 감염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재검사·분석, 효율적인 컨트롤타워 유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면 오늘 2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총 215명이며, 격리 중 확진자는 14명,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 1명(90대)이다. 인구 10만 명 당 62.81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인 168.42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방역에 동참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서 영업제한 등을 감수해주신 덕분이었다”라면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는 지난해 2월 26일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구축, 검사 속도를 높이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해양수산부와 행안부, 전의면 등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때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등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만 5,394건 검사를 진행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대통령상)을 받기도 했으며 또 다른 모범방역사례로는 완치 후 7일과 14일째 되는 날 무증상자를 검사해 7건의 재양성 사례를 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격리 해제된 확진자에 대해 재검사·분석을 시행했다. 이는 PCR재 양성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 확진자 집단 발생은 긴급했던 순간으로 손꼽힌다. 자칫 초기대응에 실패할 경우 국가 행정 마비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었지만, 신속한 전수 검사를 실시, 확산 방지에 성공했다면서 효과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본청 감염병관리과를 컨트롤 타워로 구축하고 업무체계를 일원화하는 동시에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연구과를 신설해 진단검사 능력을 향상시켜 총 4만 3,269건의 검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해외입국자 감염 차단을 위해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 및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의무화하기도 했다.


신생도시로서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공조해 병상을 확보했으며, 생활치료센터를 적기 운영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 현재까지 총 55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요양병원에 신속항원 진단 키트를 지원해 필요시 즉시 검사를 시행하는 등 집단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으며 방역수칙 이행점검을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해 1만여 곳에 달하는 업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세종시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과 접종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1년의 고통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잃지 않고 방역에 나서겠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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