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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쓰레기 대란 막았다…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 2곳 신청 마감
  • 기사등록 2021-02-21 17:47:05
  • 기사수정 2021-06-28 1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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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 선정을 두고 난항을 겪으며, 세종시 쓰레기 대란을 예고했던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 2곳이 공모를 신청하면서 세종시 쓰레기 대란은 일단 해소될 전망이다.


전동면 심중리 소각장 내 주민편익시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개월 간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 결정을 재공고하고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바 있고, 후보지 모집공고를 둘러싼 찬반이 엇갈리면서 종합타운 건립이 불투명했지만 마감을 앞두고 전동면 심중리와 송성리 2곳이 입지후보지 신청을 하면서 일단 세종시 쓰레기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당초행복 도시 내 폐기물 처리시설 예정지는‘6-1생활권 복합6-4부지’인 월산산업단지 인근으로 계획되었다가, 읍·면까지 대상 입지를 확대해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전동면 심중리가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후보지로 결정됐다가 응모자의 신청 취소로 선정이 취소, 후보지 공개모집이 재 추진되었다.


세종시는 현재 전동면(처리능력 일 45t) 한 곳에서 처리하는 하루 100여 톤이 넘는 생활폐기물이 위탁업체를 통해 다른 도시의 소각장으로 반출되면서 발생한 금액이 무려 16년 5억 4천여만 원 대비 19년에는 10배 이상 늘어난 62억여 원에 달하고, 특히 16년 하루 발생량 96t에서 3년이 지난 19년 현재 일 144t이 발생, 발생량은 150%가 증가했으며, 생활폐기물 위탁처리량은 16년(19t) 대비 19년에는 4,4배 증가한 81톤이 처리되고 있지만 처리업체의 과도한 비용 상승으로 처리비용은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 건립이 절실한 상태였다.


2곳의 후보지가 신청함에 따라 세종시는 입지 후보지 2곳에 대해 응모자격, 후보지 조건충족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입지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지역에는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을 당초 약 120억 원에서 최대 240억 원으로, 주민지원기금은 약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지원 혜택을 2배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친환경종합타운은 첨단 환경기술을 도입해 소각시설이 긍정적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친화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발전사업 지원과 친환경 시설이 설치되도록 해당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은 첨단 환경기술을 적용한, 하루 처리용량 400톤 규모 소각시설, 80톤 규모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도입·설치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외지업체에 위탁처리하던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세종시 직영 운영으로 처리업체에 대한 불안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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