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일 코로나 19 신규확진자 9명이 발생, 교정시설에 대한 치밀한 방역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남부교도소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1명이 발열 증상이 있어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같이 일하는 취사장 수용자 35명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하였고, 그중 5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교정 당국은 수용자들의 동선을 분석하여 접촉자를 분리하고 총 102명의 수용자와 직원 20명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PCR검사를 실시하였으며, ’21. 2. 2. 취사장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법무부 차관이 2. 2. 11:10, 즉시 현장 점검하고 서울남부교도소에 「법무부 현장대책반」을 설치, 접촉자 1인 1실 격리조치, 수용자 급식 조달 방안 마련 등의 조처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여 2일 비 확진 수용자 42명을 영월교도소로 긴급이송하고, 확진자와 접촉자 격리를 위한 1인실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현재 질병 관리청 수도권대응센터, 구로구 보건소 등 방역 당국과 함께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역학조사 중에 있는 교정 당국은 기관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PCR 검사를 하여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는 앞으로도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교정시설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시설 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