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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는 2015년 01월 09일(금) 10시 30분 천안 유관순실내체육관에서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교구소속 사제 10명을 탄생시켰다. 이로써 대전교구 사제는 363명(주교 포함)이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과 총대리 김종수 주교님, 전임 교구장 경갑룡 주교님, 280여 명의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미사가 봉헌 됐고, 수도자와 새로 서품된 신부들의 가족과 출신본당 교우 등 6,000여 명이 새 신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또한 이날 서품식에는 새로 탄생한 10명의 신부들을 축하 해주기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님이 참석했다.

 

유 주교님은 서품식 미사 강론에서 새로 서품 받는 부제들에게 “이 세상은 마치 끝없는 터널을 지나가듯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고 전하고 “원칙보다 반칙이, 배려와 존중 보다는 무시와 속박이, 생명의 문화보다는 죽음의 문화가, 사랑과 용서보다는 미움과 대립이 지배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단절과 분리된 세상의 관계에서, 사제는 이웃과 만나고 삼위일체적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 가야하는 사람이다”라고 세상의 어두운 것에 맞서 복음의 참된 정신을 찾아 야한다고 전했다.

 

 

주교님은 또 “오늘 사제로 서품되는 부제님들뿐만 아니라 부족한 주교와 모든 신부님들을 위하여도 기도를 부탁한다”며 “오늘 사제 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기도와 정성과 사랑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님은 축사에서 새로 서품 받은 신부들에게 “사랑하는 신부님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메시지와 축복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며 “교황님께서는 사제의 사명과 삶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사제는 백성들을 위해 일하는 참된 목자가 되어야 하고 “양 냄새가 나야” 합니다. 이는 여러분께서 여러분이 섬기는 사람들과 같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의 기쁨은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 하고, 사람들의 눈물은 우리의 눈물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성공은 우리의 성공이 되어야 하고, 사람들의 인간적 실패는 십자가 위의 착한 목자이신 그분을 닮아 우리가 지녀야 합니다“라며 복음을 전달하는 전달자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서품 받는 새 사제는 총 10명으로 신성수 베드로(관저2동), 오순욱 바오로(태평동), 김정찬 사도요한(서천), 라성철 세례자요한(판암동), 정무범 요셉(궁동), 이정욱 다니엘(서산 동문동), 김경수 바오로(서산 석림동), 오중석 프란치스코(삼성동), 김현태 안토니오(천안 신방동), 이성진 다미아노(대천) 등 10명의 교구소속 부제로, 이날 서품 받은 새 사제는 10일(토) 각자 출신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교구 사제인사에 따라 임지로 부임, 보좌신부로 사목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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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0 12: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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