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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집단감염은 줄고, 개인접촉 감염은 증가" - - 집단감염 비중 52.7% → 33.5%, 개인 접촉 비중 23.7% → 38.9%(지난해 11월과 올해1월) - - - 방송제작 현장, 종교시설 방역 관리 강화방안 논의 -
  • 기사등록 2021-01-16 0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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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세종 기자] 오늘(금)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513명·누적 7만1241명, 해외유입은 29명·누적 5,869명이며, 지난 1주일 국내 발생 환자는 3,663명으로 1일 평균 523.3명 발생했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이런 가운데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현황과 종교시설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는 특히 17일까지 시행하고 있는 2.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과 설 특별방역대책을 강구했다. 확정안은 내일 발표한다. 거리두기 재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중환자병상은 총 661병상을 확보(1월14일 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218병상, 수도권 104병상이 남아 있다.


3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 해 11월 이후 올해 1월 9일까지 감염 양상을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비중은 낮아진 반면(52.7%→33.5%),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은 높아지고 있어(23.7%→38.9%)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중대본은 종교시설 관련 방역지침 개선을 논의했다. 결과는 내일 발표한다. 현재 전국의 종교시설에 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여 비대면만 허용, 필요 시 비대면을 위한 영상제작과 송출 담당 인력 포함 20명 이내 참여만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시설 폐쇄의 방법과 기간 등 세부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폐쇄명령 권한을 시·도지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BTJ 열방센터 집단감염 관련자 중 약 1,300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검사 대상자를 추적·확인, 검사하는데 가용 행정력이 총 동원되고 있다.


검사거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엄정히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중대본은 방송 제작 현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안전한 방송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방역 수칙을 마련했다.


이번 수칙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송출까지의 단계별 가이드라인과 제작현장 참여자들이 지켜야 할 촬영현장 방역수칙으로 구성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다중이 모일 가능성이 높은 제작형태를 지양하고 취재 시 보호장구 준비와 철저한 위생 관리 등 방송 프로그램 기획 시 고려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고비를 지혜롭게 넘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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