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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은 착한 대전시의회 - 원구성 출발부터 견제·감시 역할까지, 모범적인 의회 모습
  • 기사등록 2014-12-23 1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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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원구성부터 올해 마지막 정례회까지 성숙해진 의정활동으로 대전시의회(의장 김인식)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첫 출발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년 7월 매끄러운 원구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지방자치의 발전가능성을 봤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원이후 세 차례 회기활동을 통해 견제와 감시의 역할까지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88일간의 회기일정을 치르면서 206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조례가 20건이나 됐다. 제6대 의회 같은 기간 동안 8건에 비해 무려 두 배 반이 넘는 성적이다.

또한 2013회계 결산승인 및 예산안 심사에서는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자료오류를 지적하며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등 믿음직한 견제·감시자의 모습을 보였다.

제7대 의회 출범이후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선 각종 현안에 대한 송곳질의와 적절한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총479건을 지적했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왕성한 활동이었는데, 2010년 354건에 비해 35% 증가한 실적이다.

김인식 의장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까지 의회에 남아 고생하신 동료의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제7대 의회 의정철학을 담아 `시민과 동행하는 열린의회´를 의정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청사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시민에게 의회공간을 전격 무료 개방한 실적이 40여회에 이른다.

또한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어린이 모의의회를 세 차례 실시했다. 홈페이지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개설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했다.

김 의장은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의회를 만들어가면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의원은 특권층이 아닌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으로부터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는 것이라는 신념이 특권 없는 의회 만들기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언론과 시민단체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돼왔던 의원 해외연수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안을 마련했고, 지역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금년도 국외연수비 5천여만 원을 전액 반납해 언론으로부터 `착한 대전시의회´ 등의 격려를 받았다.

김 의장은 취임 직후부터 의장 전용차량은 공적행사에만 활용하고 출퇴근은 개인 승용차로 하고, 또한 의원 전용주차구역까지 폐지해 시민들과 함께 활용하고 있다.

의원 연찬회 역시 과도한 의전은 지양하고 지난 10월에 개최한 전체의원 연찬회는 원도심에 있는 시민대학에서 치러 크진 않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의원역량을 강화해나갔다. 일례로 교육위원회 전체의원은 개원이후 매주 자발적으로 스터디모임을 갖고 있다.

또한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9회나 실시했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을 통해 의원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시의회는 물가상승 등을 고려하면 의정비 인상요인이 있지만, 어려운 시의 재정여건과 지역경기 침체 속에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기 4년간 의정비를 동결키로 전국에서 제일 먼저 결정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내년은 제7대 의회가 실질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대내적으로는 변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외적으로는 충청권 시·도의회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지역현안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내부적으로 그동안 관행으로 행해졌던 것에 사항들에 대해서도 의회 스스로 청렴·투명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와 개혁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인, 전통시장 상인 등과의 진솔한 현장대화를 실시하고 전체의원 또는 상임위원회 현장방문을 활성화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상황실운영을 연중 상시 운영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의회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사회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정자문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충청·세종 시·도의회 의원 간 상호 정보교류와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대처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체 구성을 제안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심재생의 효과가 조기 가시화 되도록 하고,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엑스포 재창조,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 등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시민의 관심과 지원을 모아 나가는 등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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