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코로나 감염병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세종 지역 사랑의 온도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연말연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나눔의 손길들이 몰려들고 있다.
세종시가 17일 시청에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기탁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 꿈의교회 (대표 목사 안희묵)가 마스크 2만 6,000매(1,000만 원 상당)와 안희묵 목사가 이사장으로 겸직하고 있는 재단법인 엘피스가 성금 500만 원을 함께 전달 했고, SGI서울보증 중부본부(본부장 신진용)가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세종 지역에서는 이번 기부를 제외하고도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총 3억 2,0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는 30.2도에 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자의 성금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활용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중한 정성을 모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따뜻한 여정에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044-863-5400) 사랑의 계좌(농협 301-0127-0335-01) 모금, 물품 기부, 정기기부, 방송국을 통한 기부, 읍면동 성금 접수처로 참여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