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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ITX 세종선’ 충청권 손 잡았다...서울~세종 70분 소요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2030년 전후로 개통 가능
  • 기사등록 2020-12-14 10: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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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기존 조치원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연결하는 ‘ITX 세종선’이 충청권 공동지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강준현(세종), 박영순(대전), 강훈식(충남), 이장섭(충북)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철도망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14일 대전시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공동추진 합의서를 채택한 충청권 4개시도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기념 촬영을...[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 자리에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제적 사업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정부에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건의한 3개 사업이 내년 4월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될 경우, 행복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30년을 전후로 세종과 인근 도시,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수의 철도망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4개 시도가 합의한 사업은 ▲세종청사〜조치원 일반철도 신설을 비롯해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청주공항 광역철도(신탄진〜조치원 구간은 별도의 선로증설 없음) ▲보령〜공주〜세종청사 일반철도 신설 등 3개 사업으로 경부선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지선을 연결해 서울〜세종 간 열차를 운행하는 ‘ITX 세종선’(일반철도 세종선)이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 지지로 급속히 탄력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세종청사〜조치원 일반철도는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일반철도 노선으로, 세종시가 국정 비효율 개선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ITX 세종선’ 사업이다. 청사 중심부에 ITX세종역이 건설될 경우 별도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70분 내외에 도착이 가능하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공동건의는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해서는 철도 인프라 확충이 꼭 필요하다는 충청권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출처-세종시)


한편, 세종시가 아주대학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ITX 세종역 건설 사업의 경제성이 0.83으로 나타나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철도사업인 점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수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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